가르시아·앤서니 김 등 전 캐디, 내달 토토재팬클래식부터 동행
[ 최진석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새 캐디로 게리 매슈스가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6일(한국시간)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디아 고가 다음달 4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 대회부터 매슈스와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매슈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재미 동포 앤서니 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과 호흡을 맞춘 캐디. 리디아 고는 2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사임다비 대회에서는 임시 캐디로 경기를 치른 뒤 토토재팬클래식과 CME투어챔피언십에서 매슈스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2년 동안 함께했던 26년 경력의 제이슨 해밀턴(호주)과 최근 결별했다.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는 이번 캐디 교체를 두고 “리디아 고가 너무 성급하게 극약 처방을 했다”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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