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세 이하(U-17) 여자축구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25일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조국의 장한 딸들을 맞이하는 수도 평양은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쌓여(휩싸여) 있었다" 며 "평양국제비행장에는 선수들의 가족들과 청년학생들, 체육인들이 손에 손에 꽃다발을 들고나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자 김영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룡남 내각 부총리, 리종무 체육상, 김장산 축구연맹 제1부위원장 등이 선수들을 맞이했다. 꽃다발을 목에 건 선수들은 평양 시내 연못동 입구, 용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만수대언덕 등지를 돌면서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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