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이저 부시, 우버 손잡고 사상 첫 자율주행 트럭 맥주 배달 성공

입력 2016-10-26 06:38

맥주업체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는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와 손잡고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맥주 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트럭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배송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는 지난 20일 버드와이저 맥주 2000상자를 실은 자율주행 트럭이 미국 콜로라도 주 포트 콜린스에서 같은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 약 193㎞ 구간을 2시간 만에 주행했다.

전문 트럭 운전사가 트럭에 탑승해 자율주행 과정을 관리했고, 콜로라도 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운전사는 트럭이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올 때만 운전대를 잡았다.

배송에 사용된 기술은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창업기업) 오토(Otto)가 개발한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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