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명 기자 ] 정부가 핀테크(금융+기술)산업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3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금융보안 기술인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연내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제12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이 같은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올해 5000억원에서 2017~2019년 3년간 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블록체인 컨소시엄도 연내 꾸리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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