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의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가 로맨스의 설렘, 법정물의 긴장감, 미스터리의 오싹함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입체적으로 살려내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 '최지우'라 가능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차금주(최지우 분)는 주체적인 여자다.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감옥에 다녀오고, 남편과 동생의 배신까지 이어진 절망 속에서도 당차게 일어선다. 특히 최지우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 시청자들이 차금주와 그녀의 인생에 응원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배우 최지우가 가진 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Q. 당찬 '차금주'를 연기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은?
외면은 밝고 사랑스럽게, 내면은 강한 여자로 표현하고 싶었다. 금주가 처한 상황은 최악인데 진취적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금주의 이런 부분들이 많 ?끌렸고 애정한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멋지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
Q. 술집 마담 등 파격적인 차금주 연기가 어렵진 않은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여기저기 발로 뛰는 금주 덕분에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분이다. 촬영할 때만큼은 금주처럼 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몰입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변신이자 변화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오늘(24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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