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최지우 "술집 마담 등 파격 연기 재밌어…더 큰 변신 앞뒀다"

입력 2016-10-24 16:31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의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가 로맨스의 설렘, 법정물의 긴장감, 미스터리의 오싹함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입체적으로 살려내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 '최지우'라 가능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차금주(최지우 분)는 주체적인 여자다.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감옥에 다녀오고, 남편과 동생의 배신까지 이어진 절망 속에서도 당차게 일어선다. 특히 최지우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 시청자들이 차금주와 그녀의 인생에 응원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배우 최지우가 가진 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Q. 당찬 '차금주'를 연기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은?

외면은 밝고 사랑스럽게, 내면은 강한 여자로 표현하고 싶었다. 금주가 처한 상황은 최악인데 진취적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금주의 이런 부분들이 많?끌렸고 애정한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멋지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


Q. 술집 마담 등 파격적인 차금주 연기가 어렵진 않은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여기저기 발로 뛰는 금주 덕분에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분이다. 촬영할 때만큼은 금주처럼 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몰입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변신이자 변화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오늘(24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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