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은 기자 ]
대림산업이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해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22개동, 1531가구 규모다. 이 중 65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565가구, 114㎡ 90가구다.
강남 여의도 구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단지의 매력 요소다. 인근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면 구로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난 9월 착공한 신림선 도시철도가 2021년 개통하면 여의도로의 이동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된다.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서울대 앞 관악IC를 통해 양재IC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우면동 선암IC에서 수서IC를 잇는 2단계 구간이 2018년 개통하면 강남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한층 쉬워진다.
단지 주변으로 청룡산 생태공원과 장군봉 근린공원 등 자연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가 도보권에 있고 미림여고(자사고) 문영여고 광신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멀지 않은 거리에 GS수퍼마켓 관악점, 봉천제일종합시장, 라붐아울렛, 포도몰, 롯데백화점 관악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이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라운지, 독서실 등을 들인다. 야외에는 육생·수생 비오톱 등 친환경 공간이 계획돼 있다.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고 대부분의 주차공간을 법적 기준인 2.3m보다 10~20㎝ 넓게 설계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2번 출구(흑석동 2의 26)에 마련한다. 1877-9005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