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네이버 출신' 조수용 부사장 영입

입력 2016-10-21 14:57
카카오가 네이버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수용 씨(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조 신임 부사장은 다음달 중순 카카오에 합류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카카오의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에 조수용 JOH & 컴퍼니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수용 부사장 영입은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

조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 출신으로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브랜드 및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JOH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경기도 분당의 네이버 사옥 '그린 팩토리' 건축은 그의 작품으로 잘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다듬어 더욱 즐겁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