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시상식·세미나·포럼 등 20여건… 부대행사 ‘풍성’

입력 2016-10-17 18:43
수정 2016-10-17 18:4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인 동시에 관련 업계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책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행사기간 중에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시장정보를 나누는 전문 세미나, 연구개발(R&D)성과를 소개하는 발표회, 국가 간 환경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 등 모두 20여건의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개막일인 1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 유공 시상식이 열린다.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 소비·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다. 에코프로의 윤성진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에 선정됐고 유미화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과 박남식 부산광역시청 사무관은 포장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인증제도 설명회와 어린용품 안전관리 설명회는 친환경 제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한 행사다. 인증제도와 환경보건법상 어린이 용품에 적용되는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성 표시광고 관련 제도의 실태와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19일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유리병 재활용 현황과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자원순환 활성화 국제 포럼이 열린다. 환경경영과 녹색금융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녹색경영·금융 국제 세미나도 같은 날 열린다. 그린빌딩 세미나는 목조건축물을 중심으로 대형 목구조물의 국내외 연구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친환경 건설자재 품질과 시공방법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짚어보는 에코인테리어 지원사업 관계자 세미나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실제 시공사례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알아보는 자리다.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등과 같은 환경라벨링 제도의 국가별 운영사례를 소개하는 환경라벨링 국제 세미나도 같은 날 열린다.

환경정책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마지막 날인 21일 열린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정책방향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속가능한 화학물질과 제품 사용현황과 시장정보를 소개하는 정책 간담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