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다은이 자신의 의지와 달리 노출 영화에 출연해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달샤벳 리더에서 기상 캐스터, 그리고 이번엔 배우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가진 백다은이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다은은 미모, 연기, 집안까지 완벽한 '엄친딸' 수식어에 대해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다. 내 성격 자체가 욕심도 많고 열심히 하려는 스타일인데 그런 모습들을 좋게 봐주는 것 같아 영광스럽다"며 수줍게 답했다.
연습생 시절 주얼리, 서인영 등의 무대에서 백댄서 활동을 했던 그에게 계기를 묻자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3~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댄서 활동을 했다. 당시만 해도 커뮤니티 사이트가 활발했는데 한 곳에서 '가장 예쁜 백댄서'로 뽑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분야를 오고 갔지만 대중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그의 모습은 달샤벳 비키다. "처음부터 솔로에 대한 욕심이 강했다. 하지만 살짝 노선을 변경해 달샤벳 리더로 활동을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홀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탈퇴를 결정 構?됐다"고 데뷔와 탈퇴 과정을 설명했다.
영화 '바리새인'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으로는 파격 도전을 했던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 읽었을 때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이라고 느껴졌다. 다소 파격적인 도전이었지만 그 영화로 '제3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후 본인의 의지가 아닌 상황 속에서 몇 번의 노출신이 있는 영화들을 찍었다고. "계약을 맺었던 곳이 알고 보니 미등록 업체였고 그곳에서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났다.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그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정확한 서류 없이는 믿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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