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다음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TV토론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 기업 중 정보기술(IT)과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80개사가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다.
17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IBM, 넷플릭스, 밸리언트제약 등의 실적이 나온다. 18일에는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인텔, 존슨앤드존슨, 필립모리스, 야후 등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19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베이, 할리버튼, 모건스탠리 등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내놓는다. 2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21일에는 GE와 하니웰, 맥도날드 등이 실적 발표 대열에 합류한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로는 9월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있다. 17일 발표되는 9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달 마이너스를 기록한 충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나오는 9월 CPI는 전달(0.2%)보다 높은 0.3% 상승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표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19일에는 미국의 최신 지역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또 이날 미 대선 3차 TV토론이 열린다.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마지막 TV토론 嘯嚮?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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