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 인기 급등 … 긍정 평가 86.3% 기록

입력 2016-10-14 11:32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당초 집권 자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독자 출마해 도쿄도의 첫 여성 지사가 됐으나 8월 취임 이후 개혁정책을 밀어붙여 2개월 만에 일본 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산케이신문과 후지 뉴스네트워크(FNN)가 17∼18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의 취임 후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86.3%를 기록했고 8.0%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이케 지사는 13일 끝난 취임 후 첫 도쿄도 의회 정기회의에서 모든 정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도쿄도 정기의회는 회기 내내 복수의 TV 방송국이 회의 장면을 생중계해 '고이케 극장'을 연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보육원 대기아동 해소를 위한 긴급대책을 비롯해 지사 급여 삭감 조례안, 쓰키지시장(도쿄도 중앙도매시장) 이전 보류 등 그가 제안한 모든 안건이 큰 반대 없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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