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건설기계부품과 자동차부품 업체 등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제3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경산지식산업지구 홍보관에서 개최한 제3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설명회가 건설기계부품과 금속,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 업체 관계자 등 5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설명회는 지난 2차례 분양을 통해 연구시설부지 12만㎡, 물류시설부지 4만2000㎡와 산업시설용지 53만㎡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이후 계속되는 입주희망기업들의 분양 요청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 분양과 입주관련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산업용지 분양을 촉진하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 제3차 산업용지 분양은 DGFEZ 경산지구 내 산업용지(공장용지) 7개 블록, 43필지(34만9882㎡)를 1차금속 제 조업 등 10개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단지조성원가보다 낮은 ㎡당 22만 8992원(75만7000원/3.3㎡)으로 공급하는데 기업들의 입주신청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주업체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경합필지 추첨을 통해 최종 계약이 이뤄질 계획이다. (※ 분양공고 : 경산지식산업개발(주) 홈페이지(http://www.gibd.co.kr)참조)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총사업비 1조 363억원을 투입하여 경산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에 국책사업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단지와 첨단 메디컬신소재 단지 380만㎡(115만평)를 개발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 6월 준공예정인 1단계 부지의 경우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건우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와 건설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 융복합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기관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1시간 이내 거리에 구미(LG전자), 포항(POSCO), 창원(두산중공업), 울산(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있어 산업인프라가 매우 풍부하다”며 "영남권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교통·물류의 요충지로 1단계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와 2단계 첨단메디컬신소재 단지가 완성되면 세계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