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유명 듀오 철이와 미애 출신 신철(53)의 결혼식이 과거 연예계를 방불케 했다.
신철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연하의 교통방송 라디오 작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연기자 김성환이,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았다. 축가는 김창렬, 이재훈, 조성모 등이 불렀고, DJ DOC의 이하늘이 디제잉을 선보였다.
결혼식에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 김현정, DJ DOC 정재용, 지누션, 김원준, 소찬휘, 윤정수, 인순이, 배기성, 강호동, 왁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모인 스타들은 SNS에 사진을 올리며 신철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클럽 DJ 출신인 신철은 지난 1990년 발표된 나미와 붐붐의 '인디언 인형처럼' 리믹스 싱글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1992년, 철이와 미애를 결성해 '너는 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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