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각이 내년부터는 8년 만에 다시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삼청각 관리·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최근 냈다고 10일 밝혔다.
삼청각은 2001년 서울시에 매입된 뒤 2004년까지 운영자는 세종문화회관이었다. 이후 2005∼2009년 파라다이스가 민간위탁을 했지만, 사용료를 제대로 징수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2009년 하반기부터 세종문화회관이 다시 맡아왔다.
하지만 올 2월 세종문화회관 임원의 '공짜 식사' 논란이 인 데다가 2013∼2015년 3년 연속 적자를 내자 서울시는 운영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방안을 논의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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