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뒤 1년2개월 만에
13일 PGA 시즌 개막전 출전
[ 최진석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 시즌 개막전 출전과 함께 14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PGA 투어는 우즈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작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중단한 지 1년2개월 만이다. PGA 투어 통산 79승, 메이저대회 14승을 거둔 우즈는 1997년부터 2014년까지 683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복귀전을 치르는 우즈의 첫 동반 플레이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이날 “우즈와 그의 오랜 라이벌 미켈슨이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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