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해운, 일주일 만에 또 100억 회사채 발행

입력 2016-10-07 20:42
이 기사는 10월06일(13: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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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이 6일 1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달 30일 7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지 일주일 만이다.

SK해운이 이날 발행한 회사채는 만기 1년, 금리는 연 4.7%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 평가사 4곳이 산정한 SK해운의 1년 만기 회사채 금리(지난 5일 기준 연 3.945%)보다 0.7%포인트가량 높다. 투자자 모집 방식은 사모다. SK해운의 신용 등급은 10개 투자 등급 중 일곱 번째로 높은 ‘A-’다.

SK해운은 지난달 30일에도 1년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연 4.7%. SK해운은 원래 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발행에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66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자 발행량을 늘렸다. 국내 해운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한 것은 2013년 12월 폴라리스쉬핑 이후 2년10개월 만이었다.

이번 SK해운 회사채는 유안타증권이 투자자 모집 등 발행 실무를 맡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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