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반 아이들아! 모두 많이 애정해♥
대학 입시라는 큰 산을 넘기위해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항상 함께라는 생각에 든든해.
피치못하게 서로 경쟁자가 되어야하지만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자!
- 이**
#롯데월드 #나이트파티 #할로윈 #좀비
롯데월드 나이트파티에 다녀왔어~^^
심야로 운영해서 피곤했지만 정말 재밌었어!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색다른 경험이었어ㅎㅎㅎ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이기구를 3개 밖에 못타서 아쉬웠어...
그리고 힙합 공연도 했는데 쌈디, 그레이, 산이가 나왔어! 원래 힙합음악을 좋아해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친구들과 와보고싶어! 신나게 놀고싶은 친구들에게 롯데월드 나이트 파티를 추천할게! ㅎㅎ
-신**
#시험와플 #테샛 #TESAT #경제시험
9월 테샛 시험에 응시했어!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 생글생글과 한국경제신문을 열심히 읽은 덕분인거 같아. 그리고 기출문제집과 오답노트를 활용했어. 테샛 페이스북을 팔로우해서 테샛 소식을 보는것도 도움이 됐어.
1급을 받았지만 더 열심히해서 S급에 도전해보려고~ㅋㅋㅋ 다음번에는 S급 후기로 글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테샛을 준비하는 친구들 모두 화이팅ㅋㅋ
-김**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 www.facebook.com/senggle2 에 접속 ->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타임라인, 메시지 모두 가능)
총체적인 위기 벗어나려면 사회전반적인 '소통'이 절실하다
고도 성장의 기적을 써온 한국 경제는 세계 11위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했지만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와 같은 장기 난제에 직면해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진해운 구조조정, 사드 배치, 건강보험료 개편 문제, 김영란법 시행 등 정책 집행에서도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이 없다. 경제 침체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경쟁 촉진, 재산권 보호와 같은 자본주의의 핵심 가치들이 흔들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옴싹달싹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산업계와 노동계, 학계 등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담합구조를 들 수 있다. 모두가 담합을 서슴지 않으면서 경제를 촉진시키는 경쟁은 쪼그라들고 자신의 이익집단만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협력에 문제가 되고 있다. 대기업 노동자들이 산별 노조 등을 통해 담합을 하고 협력업체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파업을 하거나 대기업과의 경쟁을 배제함으로써 제도적인 담합을 향유하는 중소기업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있다. 국민이 대안 없는 비판, 무조건적인 불신을 가지고 정치를 대할 때 정부는 민중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잘못된 결정을 반복할 것이고 대중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을 이용해 국민을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리게 만들고, 국가를 쇠퇴의 길로 들게 할 것이다.
사익만 추구하는 풍토를 야기하는 이기주의, 거짓된 달콤함인 포퓰리즘, 총체적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정부의 무능력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먼저 지도층의 각성이 필요하다. 정부, 국회, 경제계 각 분야의 지도층은 사리사욕을 내려 놓고 국가의 병폐를 바로잡기 위해 공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김도윤 생글기자 (포항 대동고 2년) grape3156@naver.com
더 이상 안심 할 수 없는 지진 !
최근 몇 번의 강한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부터 꾸준히 지진 활동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리가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지진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더 이상 지진은 우리나라와 마냥 상관없는 자연재해가 아니다.
9월12일 초저녁에 규 ?5.1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학교에 있던 나를 비롯한 학생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이 진동에 속수무책이었다. 지진은 학교 전체를 흔들리게 할 정도로 강하게 일어났다. 지진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서 배워 알고는 있었지만 그 상황이 실제로 다가오니 당황한 마음에 몸은 생각보다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곧 방송이 나오며 모두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이날 여러 학교의 각기 다른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 모두를 운동장으로 신속히 나가라고 한 학교가 대부분이었지만 지진이 곧 그칠 것이라는 말을 하며 학생들을 나가지 못하게 한 학교도 있었다. 두려움을 느낀 학생들은 그 지시를 거부하고 운동장으로 뛰쳐나갔다. 물론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내린 결정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의 더 큰 상황을 가정했을 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라’라는 선택은 너무도 위험한 결정이었다. 이렇듯 다양한 대응에 긴박한 재난 시 어떤 행동을 지시하는 것이 가장 옳은지가 논의되고 있다.
지진이 났을 당시 인터넷과 전화 통화 등은 되지 않았으며, 카카오톡 앱 또한 한동안 접속되지 않았다. 20초 내외의 지진 앞에서도 이렇게 막막해 지는 가운데 사람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언제 다시 들이닥칠지 모르는 이 자연재해의 두려움 앞에 떨고만 있을 순 없다. 지금까지 지진 안전국이라고 말해왔던 우리나라는 이제 ‘내진설계가 부실한 지진이 일어나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사람들은 이것을 지나가는 재해로만 생각하지 말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즉각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미리 익혀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우리 생글기자 (중앙여고 1년) rladnfl0427@naver.com
창업 동아리, 서울 동대문 시장을 견학하다
창업 동아리는 학생들이 창업마인드를 키우고,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고취해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갖춘 미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활동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올해 여름방학, 제천여중에서는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업 동아리 ‘프렌즈 파이’가 창업가 체험을 해보기 위해 서울 동대문시장을 견학했다. 제천여중의 축제 중 일부인 ‘푸른 골 축제’에서 팔 각종 물건을 만들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동대문시장에서는 많은 상인이 여러 물건을 팔고 있었으며 동아리 학생을 비롯한 많은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했는데, 이는 상인과 소비자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마치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았다.
학생들이 동대문시장을 견학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했다. 프렌즈 파이 동아리 구성원 중 허예진 학생은 “지방에 거주해 동대문시장에 갈 기회가 적었다. 창업 동아리 활용을 하며 동대문시장을 견학함으로써 창업에 대해 실감나게 깨달은 계기가 됐고, 푸른 골 축제에서 동대문에서 물건을 팔던 상인들처럼 열심히 물건을 팔고 싶다는 열정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또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가던 시장과는 다르게 가격대와 파는 물건이 다양해서 좋았다’ ‘동대문 시장에 가서 신났다’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동대문에서 산 재료를 가지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직접 물건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주변 교사와 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또는 ‘축제가 다가오면 빨리 사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장 견학처럼 작은 것도 다 값진 경험이 되고 창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윤수민 생글기자 (제천여중 1년) y354598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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