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7일 부산시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야외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박소담은 "야외 무대인사를 처음 서 봐 떨린다"라면서 "관객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 팀을 대표로 영화 애호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선배, 감독님과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검은 사제들'은 처음 저를 알린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우리 관객들이 영신과 같은 악령이 든 캐릭터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지만 반응이 좋아 다행이었다"라고 안도했다.
박소담은 지난해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박소담은 "3개월 동안 한 인물로 호흡을 이끌고 간다는 것을 처음 느껴본 작품이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보고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뿐만아니라 박소담은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들'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평범한 캐릭터를 맡지 못했다. 드라마를 통해 지금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성격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밝은 에너지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