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 의왕·동탄2, 호수공원…수원 호매실·안산 고잔, 산업단지 프리미엄

입력 2016-10-05 16:41
공공택지 유망 단지는

의왕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의왕~과천 도로 청계IC 연결

동탄2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호숫가 스트리트형 상가 매력


[ 조수영 기자 ] 올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수도권에서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에서는 10월 한 달간 4만7235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호매실 등 서울 및 도심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물량이 눈길을 끈다.

수도권 공공택지지구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 도로 등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춰 주거 선호도가 높다. 서울 도심과 인접한 지역은 서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정부가 8·25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공공택지 축소 방침을 밝히면서 수도권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효성은 이달 의왕시 학의동 560 일대 의왕백운밸리에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백운밸리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시설 등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한다. 백운호수, 바라산, 백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가구 내부 역시 이 같은 주변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청계IC가 바로 연결돼 교통망이 우수하다. 인근에 서남부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롯데쇼핑몰의 입점이 확정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총 2480가구(전용 71~150㎡) 규모다. 5개 블록(B·C1·C2·C3·C4블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초 중흥건설이 2개 블록 1630가구 공급에 나선다. 모두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A3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전용면적 83㎡ 43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동탄1·2생활권을 동시에 품는 더블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A68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전용면적 83㎡ 1194가구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동탄호수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동탄 호수공원 바로 앞 부지인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규모로 아파트(전용면적 98~116㎡) 956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86실로 구성한다. 동탄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에 바로 접해 수변공원의 쾌적함과 호수의 빼어난 경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인 단지 내 상업시설 ‘뮌謙?꼬모(Lake COMO)’도 동시에 분양한다. 입지 특성상 광역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생활권 내에 초·중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상품이자 호매실지구의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74~93㎡ 총 80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93㎡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교통도 편리하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간 고속화도로가 가깝다. 사당·광화문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근처에 있다. 수인선(2017년 개통 예정)과 신분당선 호매실역(2017년 착공, 2019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생활권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 능실초·중이 있다. 생활권 내에 금호초, 칠보초, 호매실중·고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호매실지구 서쪽으로 칠보산이 있다. 공공택지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달 안산 고잔신도시 사동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분양에는 아파트(3728가구)와 오피스텔(555실) 총 4283가구를 분양한다. 그랑시티자이의 총 규모는 7628가구(오피스텔 포함)다.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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