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태풍 차바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 … 오후부터 갬

입력 2016-10-05 06:26

오늘은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ㆍ울릉도ㆍ독도 50∼150㎜(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경남ㆍ경북남부 250㎜ 이상), 강원영동ㆍ충북ㆍ제주도 30∼80㎜, 강원영서ㆍ충남 5∼40㎜, 서울ㆍ경기남부 5㎜ 내외.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 풍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와 수방 대책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통과하는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위험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좋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7도, 인천 19.9도, 수원 20도, 춘천 16.3도, 강릉 17.2도, 청주 17.9도, 대전 18.1도, 전주 18.2도, 광주 19.3도, 제주 20.9도, 대구 18.7도, 부산 20.3도, 울산 19.7도, 창원 19.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서해중부 제외)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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