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 전과정 100% 영어 수업…해외 복수학위 과정 운영

입력 2016-10-04 16:23
올 1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주간 평가서 국내 1위
"풀타임 MBA, 비즈니스 흐름 꿰뚫는 통찰력 배워"


[ 임기훈 기자 ] 성균관대 SKK GSB(원장 이재하·사진)는 올해 1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2016 세계 주간 MBA 평가에서 69위를 기록했다.

5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세계 1% MBA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SKK GSB는 세계 100대 MBA 과정 중 취업지원프로그램 4위, 국제 경험 22위, 승진 31위, 취업률 36위 등을 기록했다.

이재하 원장은 “이제는 직장인들이 해외시장 환경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이해, 능숙한 영어 구사능력 그리고 비즈니스 여러 분야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성 있는 지식들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은 주 2회 야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100% 영어 수업, 65% 이상의 외국인 교수진, 국내에서 진행되는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복수학위과정 등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페셔널 MBA 과정의 복수학위트랙은 재학생 및 졸업생 누구나 언제든 별도 심사 없이 이수할 수 있고, 학비 감면 및 온라인 수업 진행 등으로 운영된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과정이다. 수업시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학생의 19%가 복수학위트랙에 참여하고 있다. 켈리스쿨 온라인 복수학위과정은 2016년 U S 뉴스 & 월드 리포트 MBA 평가에서 미국 1위로 평가된 최고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또한 SKK GSB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문 교정 서비스 및 영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에 수준 높은 영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재하 원장은 “이 과정은 국내 학위, 해외 학위, 영어 실력, 인적 네트워크 등의 강점에 힘입어 매년 급격히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2017년에는 신입생 선발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일제 MBA과정인 풀타임 MBA는 올해 커리큘럼이 대폭 개편됐다. 신입생들은 4가지 주제에 따른 과목별 통합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성균관대 SKK GSB의 풀타임 MBA는 그간 지속적인 국제화로 명성을 쌓아 왔다. 미국 MIT 슬로언스쿨,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다트머스대 턱스쿨, 유럽의 IE 비즈니스스쿨(스페인), ESMT(독일), WHU(독일), 그리고 중국의 베이징대 및 홍콩과기대(HKUST) 등 미국, 유럽, 중국의 세계 최정상 비즈니스스쿨들과의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과정은 재학생의 70%가 해외 파트너 스쿨에서 복수학위 또는 교환학생과정으로 마지막 학기를 이수 중이다.

주말 KelleySKK GSB Executive MBA(E-MBA) 과정은 세계적 명성의 비즈니스스쿨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이 SKK GSB와 국내에서 운영하는 복수학위과정이다.

켈리스쿨 교수진이 한국에 와서 전 과목의 절반 이상을 직접 강의하며, 모든 학생들은 1년6개월 동안 주말 수업만으로도 켈리스쿨 MBA 학위와 SKK GSB MBA 학위 두 가지를 취득할 수 있다.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SKK GSB는 현재 2017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야간 프로페셔널 MBA과정과 주말 E-MBA과정은 수시모집 형태로 운영돼 지원자는 기간 내 언제든 원서 제출 및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단 지원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풀타임 MBA과정은 가을 1차 라운드와 봄 2차 라운드로 나누어 전형을 한다. 문의는 홈페이지(gsb.skku.edu)나 전화(02-740-1520)로 가능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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