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사이언스, 이틀째 급락…베링거 계약 해지

입력 2016-10-04 09:07
[ 한민수 기자 ]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기술수출 계약 해지 여파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4만5000원(8.86%) 내린 4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도 11%의 급락세다.

한미약품은 전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 임상 데이터 재평가 및 폐암 혁신치료제 최근 동향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한미약품 측에 설명했다.

'올리타정'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된 올무티닙은 또 추가 임상 과정에서 중요 부작용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올리타정에 시판 취소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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