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찰, 오산 만취 30대 여성 흉기소동…터이저건으로 제압

입력 2016-10-02 14:56
수정 2016-10-02 15:03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일 오후 6시쯤 오산시 궐동 한 편의점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여·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편의점 앞 도로에서 흉기로 자신을 찌르는 듯한 행동을 하거나,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는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이 물건을 산 뒤 돈을 내지 않고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에게도 소주병이나 의자를 던지며 위협했다.

결국 경찰은 김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경찰조사결과 흉기는 김씨가 평소 요리학원을 다니며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요리학원에 다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