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취급고 성장세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모바일 관련 판촉비가 3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271억원으로 예상치 29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취급고는 업계에서 가장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취급고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8302억원으로 추정했다. 채널별로는 TV와 모바일이 각각 5.0%, 11.9% 증가, 인터넷은 19.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TV채널의 경우 경쟁사는 역성장이 예상되나 현대홈쇼핑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은 프로모션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는 판촉비 증가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는 점을 반영했다"며 "수수료 협상 결과에 따라 이익 예상치는 큰 폭으로 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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