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대상]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국산 첨단무기 중동·중남미 수출 기반 마련

입력 2016-09-29 21:53
은탑산업훈장


첨단 무기 체계를 연구개발(R&D), 생산하는 LIG넥스원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 수출을 선도하며 국가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을 이끄는 이효구 부회장(사진)은 1979년 1월 LG전자에 입사해 1999년 7월 LIG넥스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2007년 최고경영자(CEO)가 된 뒤로 LIG넥스원의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며 국가생산성을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이 부회장은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최첨단 무기 체계의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2012년 해외사업본부를 신설, 본부장을 겸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도무기를 중남미에 수출하는 일을 주도했다.

또 ‘방위산업의 핵심은 연구개발’이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국산화,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적극 추진했다. 2014년에는 ‘신궁’이라는 한국형 탐색기를 개발했다. 수입 대체 효과가 735억원에 달했다. LIG넥스원의 R&D 인력은 이 대표 취임 당시(2007년) 758명에서 올해 1470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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