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9일(08: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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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지에스씨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오는 30일 5년 만기 CB 8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연 3.2%다.
CB 투자자는 2018년 9월30일부터 2021년 9월29일까지 채권을 셀트리온지에스씨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전환가는 주당 28만3172원이다. 채권을 셀트리온지에스씨 주식으로 바꾸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5%의 이자(만기 보장 수익률)를 챙길 수 있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71.01%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회사다. 셀트리온스킨큐어(지분율 100%)와 셀트리온(2.14%)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000년 의약품 도소매 사업을 위해 설립된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아직 뚜렷한 매출처가 없다. 올 상반기 9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오는 11월30일 화장품 업체인 셀트리온스킨큐어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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