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엠케이퍼시픽-토러스투자증권, 코디에스 경영권 인수

입력 2016-09-28 11:00
이 기사는 09월26일(09: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엠케이퍼시픽홀딩스와 토러스투자증권이 함께 코디에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코디에스는 최대주주가 박찬중 씨에서 엠케이퍼시픽홀딩스로 오는 11월 7일 변경될 예정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엠케이퍼시픽홀딩스와 토러스투자증권은 박찬중 씨와 코디에스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엠케이퍼시픽홀딩스와 토러스투자증권은 박 씨로부터 각각 코디에스 지분 18.5%(266만4846주), 2.06%(29만6094주)를 213억원, 24억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엠케이퍼시픽홀딩스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일에 계약금으로 20억원을 지급했다.

코디에스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장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색조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자산총계는 861억원이며 부채비율은 86.3%에 달한다. 이 회사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회사 이름을 '코디에스'에서 '코디'로 변경할 계획이다.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업과 미용서비스업, 동물용 의약부외품 생산 등도 추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