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IBK

입력 2016-09-28 07:22
[ 채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28일 휴맥스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되겠으나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휴맥스는 3분기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미 달러화가 1% 변동될 경우 휴맥스의 영업이익은 0.2%포인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미국 달러는 전분기대비 3%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와 유로화도 각각 12%, 3%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휴맥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1.2%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3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4분기가 돼야 휴맥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셋톱박스(STB)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5%대로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어 "4분기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므로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대형 STB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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