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맛집 주방 모은 '배민키친' 열었다

입력 2016-09-27 16:27
수정 2016-09-27 16:28
서울 역삼동에 이태원 맛집 주방 모아
"식당에서 먹던 맛 그대로"



배달음식 주문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은 배달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식당의 주방을 한 곳에 모은 '배민키친'을 서울 역삼동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레스토랑은 이태원 맛집으로 유명한 '라이너스 비비큐' '지노스 뉴욕피자' '바토스 어반타코스' 등이다.

이들은 역삼동에 위치한 배민키친에 셰프와 직원을 파견해 본점에서와 똑같은 재료와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든다. 완성된 음식은 맛집 배달 대행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배달된다. 음식 주문은 배달의민족 앱으로 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태원 맛집 음식을 강남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전에도 심부름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능했지만 거리가 멀어 식당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느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배민키친은 주요 거점별로 여러 식당의 주방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하기 때문에 레스토랑 입장에선 임대료 부담 없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배민키친 입점 식당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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