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임윤아와 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류 남신여신’ 특집으로 꾸며지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주인공, 김제하 역의 지창욱과 고안나 역의 임윤아가 탑승했다.
지난 20일 ‘THE K2’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막 택시에 탑승한 지창욱과 임윤아는 “예능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밝히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유쾌한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MC 이영자, 오만석과의 대화에서 지창욱은 특별히 tvN ‘THE K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작품들 제의를 해주셨다. 대본을 받으면 먼저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THE K2’같은 경우는 대본을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인물들 간의 관계가 흥미로워서 촬영도 신나고 재미있게 했다.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 이상 액션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저도 많은 작품들을 고민했었다. 저에게 더 딱 맞는 옷을 입고 싶었는데, 이 작품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고 밝혀 ‘THE K2’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만석이 “두 분 엄청 친해 보인다. 이번 드라마로 처음 만난 것이 맞냐”고 묻자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로 처음 만났다. 저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임윤아씨와는 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에서 말랑말랑한 씬을 촬영하는 스케줄이 있었는데 안 친하면 서로 불편하니까, 감독님도 빨리 친해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래서 스페인 갔을 때 먼저 임윤아씨에게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두 사람은 택시에서 환상적인 현실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임윤아와 함께 지창욱 매너테스트를 진행하고, 명동 일대에서 팬들과 프리허그를 하는 등 뜨거운 만남을 가진다. 또 지창욱의 단골 카페에서 ‘택시 라이브 톡’으로 온라인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늘(27일) 저녁 8시 40분 tvN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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