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이핑크 "섹시 콘셉트? 나이 들고 성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할 것"

입력 2016-09-26 16:36
수정 2016-09-26 17:27

걸그룹 에이핑크가 섹시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이핑크(초롱, 보미, 은지, 나은, 남주, 하영)가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은 흰 블라우스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청순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에이핑크는 섹시 콘셉트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하영은 "섹시 콘셉트를 절대 하지않는다는 선언보다는 멤버 전체의 느낌이 어우러지는 것을 원해서 청순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우리 팬들과 멤버들도 청순함을 원해서 많이 반영하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초롱은 "데뷔 초부터 콘셉트를 정한 게 아니라 그 나이 대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한 거다. 나이가 조금씩 들고 성숙해져가면서 섹시한 음악을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 블랙아이드필승과 함께 한 것은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타이틀곡을 받을 때마다 여러 작곡가에게 받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콘셉트와 타이틀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핑크는 26일 0시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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