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성취업자, 오는 26일부터 직장생활 적응 '무료상담' 가능

입력 2016-09-25 10:56
경기도는 여성취업자가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법률, 노무, 심리 등 전반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여성취업자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여성능력개발센터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www.dream.go.kr)’를 통해 진행한다.

직장적응 온라인 상담서비스는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직장에 잘 적응하고 고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남성에 비해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취약한 여성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지난해 7월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생애주기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하게 됐다.

상담분야는 근로계약, 급여지급, 복리후생, 직장생활문제, 가정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상담사는 노무사와 법률상담사, 심리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으로 꾸려져 법률, 노무, 심리, 육아, 보육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은 꿈날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조정옥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되는 비율이 낮아 전문적인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직장적응 상담서비스를 통해 여성의 고용 유지율이 높아지고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날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다. 직업선택에서 교육훈련,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및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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