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차오루·조세호 커플의 가상결혼이 종료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차오루 커플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세호-차오루는 조세호의 단골 고기집을 방문했다. 조세호는 아내가 생기면 꼭 데려오고 싶었던 곳이라며 차오루와 오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미션카드를 꺼냈다. 카드에는 두 사람의 가상결혼이 종료된다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고 적혀있었다. 미션을 확인한 두 사람은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서로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고기를 먹으며 그동안 추억을 회상했다.
밥을 먹은 조세호와 차오루는 낙산공원으로 향했다. 서로 손을 잡은채 산책로를 걸은 두 사람은 가상결혼 생활동안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상기했다. 차오루는 영화관 데이트를 꼽았다. 조세호는 중국에서 결혼식 올릴 때를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더 많은 곳을 가지 못한 것을 아쉽다고 했다. 이어 차오루는 "옆에 있을 때 더 잘해줄걸"이라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당신을 애타게 그리워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팔찌를 선물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조세호는 울컥한 마음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후 차오루는 하트 도장을 11개 모았다며 조세호에게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 조세호는 "나중에 차오루가 밖에서 밥 한 번 사줘"라고 말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나중에 조세호가 진지하게 만나자고 한다면 OK라고 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조세호 역시 "밥 한 번 먹자는 말은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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