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23일(14: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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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미투온이 공모가를 38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 (3800~4300원) 하단이다.
미투온은 지난 21일까지 이틀동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73.1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기관투자가에 전체 공모물량의 80%인 572만여주를 배정했는데 기관들은 4억1868만주를 청약했다. 3800원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고 청약한 기관(신청수량기준 15.2%)이 주식을 받는다.
미투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카지노 게임 업체다. 넥슨 개발팀장, 프리챌 대표를 지낸 손창욱 사장이 2010년 설립했다. 대표게임은 '풀하우스 카지노'. 블랙잭 룰렛 바카라 등 테이블 게임과 슬롯 게임 등 23개 카지노 게임을 묶어 출시한 앱(응용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거뒀다.
미투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투자자 대상으로는 공모 주식의 20%인 143만주를 배정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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