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가 한국에서도 식기와 주방용품을 판매한다.
이케아의 한국법인 이케아코리아는 22일 식기 및 주방용품 판매를 시작하며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에 광명점은 이달 1000㎡ 규모의 공간을 열고 700여 개의 식기 및 주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케아는 실용성을 강화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뛰어난 제품으로 승부수를 둔다는 방침이다. 1000원짜리 사기그릇, 2만4900원짜리 냄비 등을 대표 제품을 제시했다.
이케아는 2017년 주방 및 다이닝 공간에서 가족이 이른바 '집밥'을 즐기며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한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캠페인을 진행해 관련 제품 홍보에 나선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음식을 중심으로 함께 즐기고 주방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상을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게 2017년 캠페인의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을 조성한 '헤이집밥'을 운영한다. 행사기간 공간에서 직접 요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케아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의 2016회계연도(2015년 9월~2016년 8월) 매출은 3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올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다. 이케아 회원인 패밀리 멤버수는 90만명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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