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시스템과 세이브로(증권정보포털) 사이트를 연계, 주주에게 권리행사 필요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주가 전자투표 시스템(http://evote.ksd.or.kr)에 접속해 전자투표 행사가능 회사 리스트를 조회한 후 회사명을 클릭하면, 세이브로(증권정보포탈) 사이트(http://seibro.ksd.or.kr)로 이동하도록 시스템을 연계한 것이다.
주주는 해당 기업의 기본정보(기업 개요, 일정 정보, 재무제표 등)를 확인한 후 전자투표 시스템에서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서비스는 주주가 전자투표 등 의결권 행사에 앞서 기업의 재무상태 및 경영 일반에 대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주 의결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편의를 제고하고 전자투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네이버·와이즈에프엔과 업무를 제휴하는 등 전자투표 도입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주들이 네이버, 증권사 HTS 등을 통해서도 주주총회 일정 및 전자투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29일 오픈됐으며 와이즈에프엔은 이달 중 오픈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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