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경찰공제회 신임 CIO, 이도윤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 내정

입력 2016-09-20 11:02
이 기사는 09월19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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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의 CIO로 이도윤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내정됐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달 초 대의원대회에서 이 전 상무를 금융투자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공제회는 지난 3월 대의원대회에서 금융투자이사직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왔다.

기존에는 사업개발이사, 사업관리이사 등 두 명의 이사직이 있었다. 경찰 출신의 사업관리이사가 주식 채권 투자를 담당하는 금융투자본부를 총괄했고, 투자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외부 지적에 따라 CIO 역할을 맡을 금융투자이사직을 새로 만든 것이다.

현재 신임 CIO에 대한 경찰청장 승인 절차를 밟는 단계로 10월께 부터 신임 CIO가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공제회는 예상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 내정자는 1990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 채권 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5년부터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상무)로 근무했고, 2013년부터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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