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편집숍인 ABC마트의 작년 신사화 판매량이 2013년에 비해 135% 늘었다. 원래 이곳에서는 주로 운동화가 많이 팔리다가 2014년부터 신사화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다.
ABC마트는 가격이 저렴한 신사화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ABC마트에서 파는 소가죽 신사화 가격은 9만원 수준이다. 이하연 ABC마트 마케팅팀 부서장은 “현재 전체 매출의 1% 수준인 신사화 판매 비중이 2년 안에 4~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운동화 뿐 아니라 신사화도 주요 판매 품목으로 정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새로 짰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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