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리운전기사들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나서

입력 2016-09-19 14:07
수정 2016-09-19 14:11


오비맥주가 전국 대리운전기사들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19일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을 맞아 오비맥주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은 세계 최대 맥주기업인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제정한 날이다. AB인베브 전 임직원과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전 세계 주요 맥주 대기업들이 동참한다.

오비맥주는 이날 서울 강남 본사에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들과 미성년 음주를 예방하는 취지로 제작한 연극을 상연하고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음주운전과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인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술 마시고 차 달리면, 당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의 음주운전 경고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주류 판매업소 종사자와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무분별한 음주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릴레이 거리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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