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유럽 공략 시동

입력 2016-09-18 11:12
유럽 기자단 대상 미디어 프리뷰



기아자동차가 신형 프라이드의 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기자단 150명을 초청해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를 사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프라이드는 2011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차량이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 모터쇼'에 출품 예정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세대 프라이드는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고객 편의사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도 높은 운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전했다.

신형 프라이드에는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1.0L 터보 직분사 엔진을 신규 적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외 가솔린 1.2L MPI 및 1.4L MPI, 1.4L 디젤 엔진 등 4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 기준으로 동급 해치백 차량 가운데 최대 수준인 325L 트렁크 용량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기아차는 내년 초 신형 프라이드의 유럽 시판에 이어 국내 시장은 내년 3분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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