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지속형성장호르몬 소아서 월2회 가능성 입증

입력 2016-09-13 09:12
[ 한민수 기자 ] 제넥신은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인 'ESPE 2016'에서 지속형 성장 호르몬(GX-H9)의 성장 호르몬 결핍증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2상 자료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상개발 자문인 론 로젠펠드 박사는 다국가 임상2상 시험의 성인 환자 및 12명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 대한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3개 환자군 및 대조군 등 모두 4개의 환자군에서 시험 결과가 비교됐다. 약동력학 시험에서 투약군간의 용량 비례는 정확하게 나타났고, 약력학적 시험 결과 주1회 제형과 월2회 제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GX-H9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또한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소아의 키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IGF-1'의 체내 수치는 두가지 제형에서 모두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했다.

이번 학회에서 월2회 주사제의 경우 미국의 버사티스와 제넥신만이 다국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GX-H9의 성인 환자 대상 임상2상 최종결과는 연말 예상되며, 소아 환자 임상2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 확인을 전망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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