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9일 창해에탄올에 대해 내년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창해에탄올은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하이트진로에탄올 주식 75만주를 735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로 주정 점유율이 기존 14%에서 19%로 상승할 것"이라며 "관련 실적은 지난달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합병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사업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설비 효율화 등으로 연간 4~5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해에탄올은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159억원, 2184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 효과에 따른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29억원, 2524억원이 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보해양조 실적 회복에 따른 견조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