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하일성 기리기 위해 8일 모든 경기 전 묵념
하일성 전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의 사망 소식에 야구팬들은 비탄했다. 하일성 전 위원이 최근 송사에 휘말리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곤 했지만 이날은 "어딘지 불길했다"는 반응이다. 이들에겐 하일성 전 위원이 마지막을 택한 방법이 특히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경닷컴이 이날 9시 10분 보도한 하일성 전 위원의 사망 소식엔 오후 1시 40분 기준 36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이버의 분석에 따르면 댓글을 남긴 누리꾼의 연령대는 30·40대에 집중됐다. 30대가 36%, 40대가 35%다. 이들이 하일성 전 위원의 야구 해설을 듣고 자란 '하일성 키즈'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일성 전 위원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KBS와 KBS N 스포츠를 오가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한국 야구의 산증인이다.
아이디 luck****은 댓글을 통해 "한국 야구 발전에 많이 기여하셨고 해박한 야구 지식과 입담이 우릴 즐겁게 해주셨던 분"이라며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ej34****은 "왜 억울함을 자살로 표현하셨냐"며 안타까워 했고, musi****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