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오바마 대통령 아시아 방문 기간 ICBM 시험 발사

입력 2016-09-08 07:0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기간이던 지난 5일 미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 공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탄두 대신 계측장비를 장착한 '미니트맨 3'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6500㎞ 떨어진 남태평양 콰잘렌 환초 인근 목표 지점에 떨어졌다.

미 공군은 보유 ICBM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 공군이 지난 2월 두 번에 걸쳐 같은 기종의 ICBM을 시험발사한 뒤 처음 이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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