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06일(17: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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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화학이 최대주주인 윤정선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오너 3세’ 체제를 구축했다.
성보화학은 박완순 1인 대표이사에서 박완순·윤정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6일 공시했다. 성보화학 지분 29.86%를 보유하고 있는 신임 윤정선 대표는 이번에 경영권도 확보하게 됐다.
윤 대표는 성보화학과 유화증권 창업주인 고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의 장손녀다. 그는 부친 윤재천 성보화학 전 사장이 2007년 별세하면서 성보화학 지분 21.08%를 물려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올해 4월에는 윤장섭 이사장이 보유한 성보화학 지분 8.78%(17만5848주)를 넘겨받았다. 윤 전무는 1976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2007년부터 성보화학에 재직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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