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ABC마트코리아, 상장 예비심사 신청

입력 2016-09-06 11:20
이 기사는 09월05일(18: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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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ABC마트코리아가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5일 발표했다.

여러 신발 브랜드를 모아서 판매하는 ABC마트코리아는 2002년 8월 설립됐다. 서울에서만 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장 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 시도는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안영환 전 대표가 2010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상장을 추진했으나 당시 68% 지분을 보유한 일본 ABC마트가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이유로 상장을 반대해 무산됐다.

안 전 대표는 지분 일체(32%)를 일본 본사에 넘기고 회사에서 물러났다. 심사 신청일 현재 일본 ABC마트 지분율은 99.96%다.

공모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시장에선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986억원, 순이익 336억원을 올렸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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