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한빛소프트, 포켓몬고 닮은 게임 출격 준비

입력 2016-09-04 14:31
한화케미칼, 태양광 흑자 전환, 면세점 호전
덕산하이메, 반도체 소재 매출 성장 궤도


○정대균 파트너=한빛소프트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게임회사인 한빛소프트는 연내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포켓몬고’가 몰고온 증강현실 게임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다수의 게임회사도 앞다퉈 증강현실 게임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증강현실 게임이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시적인 유행에 그친다면 개발비만 낭비할 수도 있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올 들어 5000원 수준에 머물다가 포켓몬고의 인기로 지난 7월 1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는 7000원 선으로 다시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 지난 상반기 매출이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였다. 주당 6500원 선에 매수한 뒤 단기적으로 7500원, 중기적으로 8500원에 파는 전략을 추천한다.

○김남귀(명장) 파트너=한화箝?/strong>

종합화학업체인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의 업황 부진 탓에 작년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거의 모든 사업 실적이 좋아지는 추세다. 폴리실리콘 가격 안정으로 태양광 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면세점 등 유통사업은 적자를 내고 있지만 투자 지출이 점차 줄면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는 지난 7월 2만2000원 수준에서 바닥을 찍고 2만7000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눌림목’ 구간에 와 있다. 기업 내재가치 변화에 주목해 중장기 관점으로 바라볼 만하다. 중장기 목표가로 3만5000원을 제시한다.

○장동우 파트너=덕산하이메탈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소재인 솔더볼(solder ball)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재료를 만들어 파는 회사다. 세계 반도체용 솔더볼 시장 점유율이 25%에 달하는 글로벌 2위 업체다. 솔더볼은 침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솔더볼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계열사를 통한 지분법 이익도 기대할 만하다. 자회사를 통해 반도체 소재와 베젤필름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서다. 주당 8000~8500원 사이에서 분할 매수할 것을 권한다. 단기적으로는 1만원, 최고 3만원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7600원 선이 무너지면 손절매도를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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