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 출판기념회 논란에…"출판사 안내 문자일 뿐"

입력 2016-09-03 22:36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 등 정관계, 교육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는 1부에서 조 교육감의 저서 '투트랙 민주주의'를 놓고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후마니타스 박상훈 대표 등이 토론한 학술대회, 2부에서 한국 교육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이 트위터를 통해 출판기념회 시작을 알리고, 일선 학교 교장 등에게 사전에 출판기념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돌린 것을 두고 '인사권자로서 현장에 부담을 준 부적절한 행동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측은 "출판사 측에서 제 지인들의 연락처를 참조해 안내 문자를 보낸 것일 뿐, 학교 현장에 일괄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다. 어느 출판기념회 건 저자의 지인들에게 안내 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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