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3일 태권도원에서

입력 2016-09-02 15:40


[문연배 기자] 201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3일(토) 태권도원(무주)에서 개최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4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태권도 관련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수여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도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와 '태권도장 인성교육 강연회', ‘태권도인 연찬회’ 등도 함께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아흐메드 엘 폴리 아프리카태권도연맹회장, 로저 피아룰리 유럽태권도연맹 부회장, 스튜어트 리 오세아니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 국내외 태권도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다.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동참한다. 리우 하계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획득'이라는 쾌거를 거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무대인사 및 사인회 등에 참석 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전세계 태권도 성지로 자리 잡고 있는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의 날 행사를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념식이 태권도坪?세계 태권도계의 미래와 가치를 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의 날'은 지난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지정, 기념식이 운영돼 왔으며 국내에는 올해 6월22일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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