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넵튠, 모바일 RPG 개발사 오올블루 인수

입력 2016-09-02 10:46
이 기사는 09월01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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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게임사 넵튠이 게임개발사 오올블루를 인수한다.

넵튠은 31일 오올블루 지분 51.46%를 약 3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오올블루는 ‘검은사막’, ‘C9', ’루니아전기’등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을 만든 핵심 인력이 세운 게임 개발사다.

넵튠은 이번 인수를 통해 RPG 장르 게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넵튠은 퍼즐게임인 ‘사천성’ 시리즈,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넵튠 정욱 대표는 “오올블루가 보유한 RPG라는 인기 게임 장르와 기존 넵튠의 게임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넵튠은 지난달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팩과 회사의 합병 비율은 1대 92.2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4일 열린다. 합병기일은 11월 7일. 같은달 17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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